레프리나 자작가의 둘째딸로 환생했지만, 시집간 첫날밤 일어난 내란을 진압하던 와중에 남편이 사망하면서 순식간에 미망인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알고보니 죽은 남편이 황궁에 남긴 엄청난 빚을 남겼고, 이를 갚지 않으면 작위를 반납해야 하는데… 작위를 지키기 위해 황제와 계약을 맺게 되고, 이 와중에 만난 호위기사 바론은 전생의 남편과 똑같은 얼굴. 처음에는 바론에게 기시감을 느꼈지만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되면서 일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을정도로 커져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