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자신을 신이라고 말하는 자가 나타났다.
[내가 만든 차원 중에 유일하게 몬스터를 주지 않은 세계인데도
너희는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어 가고 있구나.. 내 너희에게 벌을 내리겠노라.]
말과 동시에 신은 사라졌고, 얼마 후에 지구상에 수많은 포털이 생겨나고
몬스터들이 우후죽순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방송에서는 연일 대피방송이 이어졌고, 수많은 종말론자들이 종말을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인구 수가 절반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할 무렵은 몬스터가 나타난 지
열흘도 되지 않았을 때였다.
[내 너희에게 내린 벌을 거두지는 않겠으나, 너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마.
그리고 모든 관심을 거두겠노라. 이제 너희의 생사는 오로지 너희들의 몫이니라.]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인류가 초능력자가 되었다.